커밍쏜에서는 퇴사 후 유튜브 퍼스널브랜딩 관련 경험을 공유해나갔어요. 콘텐츠에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나갔죠. 그랬더니 이런 댓글과 DM이 남겨지기 시작했어요.
'커밍쏜님 혹시 컨설팅도 하시나요? 온라인 클래스는 계획 없으세요?'
내가 먼저 가치를 제공하니, 이 가치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 중에서 더 직접적인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이 먼저 시그널을 주기 시작한 거죠.
그렇게 저는 첫 파이프라인으로 컨설팅과 온라인 클래스가 합쳐진, 유튜브 브랜딩 그룹 컨설팅을 오픈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어떠한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수용인원 대비 480% 이상 초과해 신청해주셨어요.
그렇게 퇴사후 3개월 차 처음으로 월 수입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었죠.
매달 그룹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니 수강생이 점점 많아지게 됐어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땐 잘 해냈던 분들이 종료 후 혼자서 지속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수강생분들만을 위해 소수 오프라인 세미나를 처음으로 열게 됩니다. 그때 제가 놓쳤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주변엔 유튜브, 퍼스널브랜딩을 해나가는 사람들이 없어서 돈을 써서라도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환경에 들어가고 싶다.'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세미나가 있다면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이었습니다. 이 포인트에서 새로운 2가지 파이프라인이 만들어지게 됐어요.
첫 번째는, 수강생 분들이 지속할 수 있게 환경설정할 수 있는 유료 챌린지 프로그램이었어요. 강제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매주 1개씩 업로드하는 목적성을 가집니다.
두 번째는 분기별 다른 연사들을 초청해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세미나였습니다. 지금 트렌드에 필요한 내용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략이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놀랍게도 이 프로그램들을 도입하자, 참여자들간 네트워킹이 됨에 따라 환경설정이 됐고 더 밀도있는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그 환경 안에서 올바른 방향과 방법으로 지속하니 유튜브 브랜딩을 통해 수익화와 성과가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었죠.
여기서 대부분 분들이 놓치는 1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입니다. 저는 유료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도 절대 콘텐츠를 놓치지 않았어요. 사업가에게 돈이 피라면, 1인 사업가에게 콘텐츠가 피라고 생각했거든요.
유료 광고를 돌릴 여유가 되지 않는 지금, 광고와 브랜딩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는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이라 여겼어요.
콘텐츠가 쌓여가고 프로그램들은 안정적으로 진행되어갔어요. 재미있게도 제가 제안한 적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며 타 커뮤니티와 공공기관에서 강연 요청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외부 강연 파이프라인이 생기게 됐어요. 신기했던 건 외부강연에서 만난 청중분들 중 1:1 컨설팅을 원하는 분들이 생겨났다는 거예요. 그렇게 1:1 컨설팅 파이프라인까지 만들어지게 됐어요. 의도하지 않았지만 파이프라인이 계속해서 연결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을 코칭, 컨설팅해드리고 그곳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콘텐츠로 공유하며 커밍쏜 채널에 함께 성장하는 구독자 분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유튜브 광고 제안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고, 유튜브 애드센스(조회수 광고 수익)와 유튜브 쇼핑 매출 역시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어요. * 참고로 유튜브 광고 단가는 타 플랫폼 대비 최소 5배 이상 높습니다 :) 하지만 어느 순간 한계를 겪기 시작했어요.
바로 시간의 한계였습니다. 1인 기업이다보니 내가 직접 일하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되지 않았어요. 매달 성장해나갔는데 마치 상방이 막힌 느낌이었어요.
내가 꿈꾸는 25년 9월 이탈리아 포지타노에서 디지털노마드를 하는 라이프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보다 앞서가는 롤모델들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