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메스(퍼스널메이커스)는 1인 브랜드,
메이커들이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입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2년 전 누군가를 보고 꿈꿔왔던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작업을 하는 삶을 제가
만들어가고 있다는 게요

솔직하게 여러분들께만 자랑하고
싶은 게 있어요.

감사하게도 퍼메스 (퍼스널메이커스)
뉴스레터 초기 멤버 모집을 공지 하루 만에
예상 인원 250%를 초과했어요.

서둘러 마감했습니다.
많을수록 좋은 건데 왜 마감했냐고요?

저도 뉴스레터가 처음이기에 함께
처음을 만들어갈 분들과 밀도 있게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 남겨준 메세지, 응원들 모두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근데 고백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퍼메스 뉴스레터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구성으로 어떤 내용들을 담아야 할지
정해지지 않았어요…

그것까지 디테일하게 정하다 보면
24년 끝날 때까지 시작 못 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저질러.. 버렸습니다

다만 걱정 마세요
이 뉴스레터의 목적은 분명해요.

1인 브랜더, 메이커 분들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가는데 
하나의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게끔. 

제가 직접 경험한 브랜딩, 콘텐츠 관련
내용들을 진하게 담아볼 예정입니다.

퇴사 후 2년간 경험해 보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은
저지르고수습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퍼메스 뉴스레터를 저질렀고,
수습하며 초기 멤버인 여러분들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하단에 여러분들이
의견/응원을 남길 수 있는 곳을
만들어놨습니다

편하게 응원이든, 메세지든 남겨주세요
하나하나 참고하며 발전시켜 나가볼게요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벌써 재밌을 거
같아요. 서론이 길었네요!

첫 번째 퍼메스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요즘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쏜님 유튜브 시작했는데,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불안해요.’

’대기업에 다니는데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것 같아서 불안해요’

‘쏜님은 지금 불안하신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네, 지금도 불안합니다.’

기대했던 콘텐츠 반응이 안 나올 때
오랫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때 …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다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지..?'

불안감이 가득 찰 때가 있습니다.

과거 퇴사 직후 불안감이 생길 때면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그 부정적인 감정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뭐든 했어요.

근데 외면하는 건 아무 도움되지 않더라고요.
다음날이면 잊어버렸던 불안감이 더 크게
다시 찾아오거든요.

마셨던 술이 숙취로 돌아오듯이 잃어버린
시간과 함께 더 아프고 날카롭게
돌아오는 걸 경험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그럼 내가 불안할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만으론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 내가 왜 불안할까?

> 퇴사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와서.

> 원하는 결과가 왜 안 나오는데?
> 내 콘텐츠 기획력이 부족해서

>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선 뭘해야 하는데?
> 더 많은 가설검증을 하며 내 인사이트를
쌓아야 돼

> 인사이트를 쌓고 실력을 쌓기 위해선
뭘 해야 돼?
> 콘텐츠에 집중해야 돼

이렇게 적어다보니 불안한 원인을 발견하고,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걸 정확하게 알게
되더라고요.

'바로 불안감을 원동력으로 행동하는 것'

그때부터 불안할 때면 책상에 앉았어요.
맥북을 열고 콘텐츠를 12 - 13시간씩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해야 하는 건 회피가 아닌,
정면돌파란 걸 알았으니까요

감사하게도 그 과정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고

걱정이었던 커밍쏜 브랜딩과,
수익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었어요.

(수익 파이프라인은 하나씩 풀어가 볼게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이 불안감 속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기 위해선

이 1가지를 찾아야 합니다

2년간 유튜브를 시작하는
수많은 분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업로드 주기는
길어졌고 점차 사라졌어요.

금방 그만두는 분들은 이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주제로 유튜브하는 목적이
나를 브랜딩을 하는 목적이 모호했다는 것

남들이 하니까,
유튜브로 돈 많이 번다고 하니까 한번 해볼까?

그냥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하다 보니
실력이 오르는데 필요한 절대적인 시간을
버티지 못하는 겁니다.

(영원할 거 같은 열정은 정말 금방 식거든요.)

하지만 노력 대비 결과가 나오지 않는
낙담의 골짜기 시기를 뚫어내는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이 주제를 하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이어트를 주제로 하는 A는
5번의 요요가 왔던 나처럼 사람들이 아픔을
겪지 않도록 지속 가능함을 말하는 다이어트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목적

유튜브에서 PPT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B는

디자인 툴킷과 관련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명확한 1가지 목적을 갖고 있었어요

제가 유튜브에서, 인스타그램에서
퍼스널브랜딩 관련 콘텐츠를 쌓아갔던
이유는 단 1가지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요.

제가 정의하는 주인공이란, 대체되지 않는 삶.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작업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을 갖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 분명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반응도가 있든 없든 지속할 수 있었던 거죠.

아니 다시 말하면 될 때까지
몰입할 수 있었던 거죠 

그렇게 목적(WHY)가 명확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WHAT)도
명확해지게 됩니다.

저는 유튜브로, 브랜딩으로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삶을 만든다는 목적이 분명하다 보니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리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저는 뭘하고 있냐고요?

6개월을 미뤄왔던
첫번째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며.

올해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유튜브 브랜딩 VOD 출시까지 완료한 지금

이제 저는 퇴사 후 주인공이 되어가기 위해
커밍쏜을 브랜딩해온 시행착오들을
책으로 출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머릿속에선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단순 출판이 아닌 펀딩으로 진행하며
여러분들과 같이 만들고,

북토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그런 것들이요.

굳이 이 얘기를 여러분들께 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지르고
수습하는 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만약 유튜브를 고민중이시라면,
브랜딩 시작을 고민 중이시라면
과감하게 주변에 선언해버리세요.

그리고 수습해보세요

그게 가장 빠르게 나를 브랜드로 만드는
방법일테니까요

저는 계속해서 이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을
여러분들께 공유드려갈 예정입니다 🙂

다음 주 월요일 더 진한 이야기와 메세지로
돌아오겠습니다.

'결국 그렇게 내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커밍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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